[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무한정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다. 탑승 대기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또 분실위험이 있는 이용권과 현금도 소지할 필요가 없다.
다음달 30일까지 에버랜드에서 가능해진다. 한시적 아쉬움은 있다.
에버랜드는 14일 손목에 차는
삼성전자(005930)의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핏'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통해 이용권을 사전에 구입하고, 체험프로그램 예약을 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하루에 100명씩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다음달 30일까지 손목에 차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핏'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테마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선인다.(사진=삼성에버랜드)
기어핏 체험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테마파크 이용의 편리함이다.
분실 위험이 있는 이용권 대신 기어핏에 내장된 QR코드만 보여주면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또 기어핏 '에버코인' 10만원을 충전하면 음식·기념품을 구매할 때 별도의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필요 없다. 사용 후 남은 금액은 환불 가능하다.
아울러 기어핏으로 탑승 대기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로스트밸리·사파리월드·티 익스페레스·콜럼버스 대탐험 등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는 기다림이 필수다. 하지만 기어핏으로 대기 예상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이용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마다가스카 라이브·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등은 공연 시작 30분 전에 알려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기어핏을 이미 소지하고 있는 경우 에버랜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으면 현장에서 신청한 후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이와 함께 다음달 1일까지 기어핏 프로그램 체험 고객에게 타운즈 마켓 등 에버랜드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세트 메뉴를 할인해 주고, 캐릭터 상품도 10% 할인해 준다.
삼성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핏 제품을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또 다음달 30일까지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를 에버랜드 내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