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그룹과 은행권, 공공기관등 일자리 나누기 즉 잡셰어링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대졸 초임 삭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7∼8개 그룹이 약 2만명의 정규직과 6천명의 인턴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경련은 이날 지난달 25일 30대 그룹이 협의해 `대졸 초임 삭감 및 기존 직원 임금 조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노동단체 등에서 이의를 제기하자, 이에 대응하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전경련은 `대졸초임 삭감에 대한 비판과 본회 입장'이라는 문건을 통해 대졸 초임 삭감이 일자리 계획은 없고, 임금을 깎으려는 의도에 불과하다는 주장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또 "그룹별로 신규·인턴 채용안이 세부적으로 마련되는 4월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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