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015년까지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이 25%라는 의견이 나왔다.
올리비에 블랑샤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에서 개최된 경제 포럼에서 "내년 말까지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은 25%"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로존에서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역시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는 낮은 인플레이션율"이라며 "선진국 전체에서 이런 흐름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다.
IMF는 예전부터 꾸준히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경고하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 4월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0.7%를 기록해 ECB의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아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유로존 CPI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