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1. 성인 10명중 8명, 생활비 부족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최근의 경제위기로 생활비 부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ㆍ미디어기업인 닐슨컴퍼니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대전 등 5개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78.7%가 `경제위기 이후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절반 가량은 예금ㆍ적금이나 보험을 해약해 부족분을 메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2.6%는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예금.적금 또는 보험을 해약한다'고 응답했고 '은행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한다'는 답변도 32.7%에 달했습니다.
2. 삼성ㆍLG전자 신용등급전망↓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삼성전자와 엘지전자의 신용듭급 전망을 하향했습니다.
피치는 두 전자회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닉스의 경우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가 올해 더 심각할 것"이라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3. 서울시민 "하반기 집값 안올라"
서울시민 4명중 3명은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산하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지역 가구수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주택가격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이 73.3%를 차지했습니다.
박희석 연구원은 "서울시민들은 부동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하반기에도 서울의 주택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4. 中 2월 수출 25.7% 급락
중국의 지난 2월 수출이 크게 급락했습니다.
중국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월 수출이 648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7%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가 실물경기에 영향을 미친 지난해 11월 9%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올 1월 29%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달 중국의 무역흑자는 48억4천만달러를 기록해 지난달 391억달러의 8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축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