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정기검사를 받아 온 한울 원자력발전소 6호기(100만㎾급)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했다.
15일 원안위는 지난 4월7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간 한울 6호기의 재가동을 이날자로 승인했으며 오는 20일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안위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 중 한울 6호기는 시설성능 분야 92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받았고 재가동 전까지 실시한 검사 결과 원자로와 관계시설의 성능·운영 등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됐다.
강호성 원안위 원자력안전과장은 "한울 6호기에 설치된 외국업체 원전부품에 대해서는 부품 특성시험과 고장·정비 이력확인, 기기와 계통에 대한 성능평가 등을 거쳤으며, 원안위는 한울 6호기가 재가동된 후에도 원자력안전법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