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미국 경제가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며 "연준은 금융환경을 보다 경기순응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 중소기업청(SBA) 주최로 열린 '중소기업 주간' 행사에 참여해 "미국 경제가 성장과 번영을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 연준은 경기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한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청(SBA)의 '중소기업 주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금융위기 때 보다는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2010년 이후 창출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근로자수 250명 이하의 중소기업에서 나왔고 이중 대부분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나왔다며, 미국 경제성장에 중소기업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중소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면서 미국 경제 회복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중소기업들이 앞으로도 연준의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