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45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SK텔레콤이 전국 유통현장에서 영업 재개를 알리고 신개념 요금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가족할인' 등 상품·서비스 현장 마케팅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고객접점 행사를 펼친다.
SK텔레콤(017670)은 20일부터 전국 주요 핵심상권과 지하철역 등 약 70여곳에서 영업재개와 다양한 고객 사은행사를 알리는 캠페인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또 오는 21일부터 6월10일까지 3주 동안 가입고객 중 매일 1000명을 추첨해 광고 모델이 착용하는 상품을 패키지화 한 '스타 박스' 경품을 제공하고,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는 지역별로 특화된 고객 사은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20~30대가 자주 찾는 지역의 50개 매장에서 신규, 기기변경 가입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나만의 휴대폰 케이스'를 3D 프린터로 제작해주는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지역에서는 대형 풍선 인형인 '에어 아바타'를 활용해 주요상권 중심으로 고객 대상 이벤트를 펼치고, 대구는 특수 분장을 한 홍보 요원들이 소비자들에게 각종 사은품 증정하는 등 고객 친화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전국 대리점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대리점 전 직원이 '희망 T셔츠'와 '믿음이, 혜택 빵빵맘' 등이 새겨진 애칭 배지를 착용, 더욱 친절하고 적극적인 상담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고객 친화적인 맞춤형 매장인 'T나는 나만의 매장 만들기'도 진행한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정지기간 다져온 현장 영업력, 신선하고 눈길 끄는 고객 행사 등을 통해 SK텔레콤 가입을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더욱 가치있는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영업개시를 알리기 위해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들고 홍보하는 등 유통망 재정비에 나섰다.(사진제공=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