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전일 주가 하락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3.2%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4%), TSMC(-0,8%), 도시바(-1.0%), 마이크론(+0.7%), 샌디스크(+3.0%) 등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굳이 이유를 찾자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에 따라 미디어텍의 2분기 주문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보도의 영향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지만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도 국내 기관 매도보다는 크지 않았고, 외국인 지분율은 47.6%로 연초 42.8%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미디어텍의 2분기 주문량 감소는 미디어텍 자체 이슈일 것으로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중국의 스마트폰 생산량은 올해 4억7000만대로 지난해보다 32.8% 증가할 것이며, 롱텀에볼루션(LTE) 보급도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국 LTE폰 중심의 스마트폰 수요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