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수원삼성과 친선 경기를 앞두고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지성. ⓒNews1
[수원=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합류설을 일축했다.
박지성은 21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PSV에인트호번 코리아투어' 연습을 마친 뒤 맨유 레전드 합류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들은 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최근 국내 일부 언론은 맨유가 박지성에게 '맨유 레전드'로 활동해 줄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맨유 레전드는 구단이 선수에게 글로벌 대사 자격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맨유 레전드에 들기 위해선 400경기 이상 출전에 100골 이상 등의 기준이 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을 뛰며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뜨렸다. 맨유 레전드 자격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결승전 출전과 우승을 경험한 경력이 있어 맨유 레전드 합류설이 제기돼왔다.
한편 박지성이 소속된 PSV에인트호번은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24일에는 경남FC와 창원축구센터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