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세원셀론텍(091090)(대표이사 장정호)은 21일 자회사 올림푸스 RMS가 일본 경제산업성(METI)으로부터 국책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세원셀론텍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재생의료 산업화의 기술개발 조성금 지원업체로 올림푸스RMS를 선정했다.
이에 올림푸스RMS는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오는 2015년 3월까지 연골세포치료제(콘드론)의 일본 시판 허가를 위한 필요 자금 일부를 조달받는다.
이후에도 콘드론의 임상실험 결과와 일본 현지 반응 등에 따라 국책자금 지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정욱 세원셀론텍 부장은 "올 하반기에 콘드론이 일본에서 판매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종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재생의료산업 육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의지와 이번 국책자금 지원 등이 맞물려 임상시험 진행을 더욱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부장은 이어 "일본의 많은 단체와 기업들 중에도 10개만이 선정될 만큼 일본 경제산업성 국책자금 선정은 까다롭다"며 "국내 기업으로 의례적으로 뽑힌 것은 세원셀론텍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높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세원셀론텍은 콘드론의 시장성에 올림푸스의 영업네트워크를 더해 일본 현지에서의 마케팅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