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류현진의 '무릎부상 복귀전'을 함께할 LA 다저스 라인업이 확정했다.
류현진은 2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뉴욕주의 플러싱 일대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진행되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24일만에 이뤄진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경기에 나선 후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며 오랜 휴식을 취했다. 류현진은 올시즌 7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이날 류현진의 공을 받아낼 포수는 '단짝' A.J.앨리스다. 지난 15일부터 선발 라인업에 먼저 복귀한 그는 류현진과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추며 팀의 승리를 이끌게 된다. 이날 앨리스는 9번에 배치된 류현진에 이어서 8번에 자리하며 타격 실력도 뽐낼 에정이다.
다저스는 테이블 세터에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디 고든(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를 배치했다.
이어 이날 중심 타선에는 핸리 라미레즈(유격수)-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맷 켐프(중견수) 순으로 공을 치게 된다.
앨리스와 류현진 전의 하위 타선엔 칼 크로포드(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가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8번째 선발 등판 경기는 22일 오전 8시10분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중계는 MBC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