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0포인트(0.09%) 내린 2023.15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이틀간의 지수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날로 예정된 제조업 지표 결과를 앞두고 관망심리도 짙어지고 있다.
다수의 시장 전문가들은 HSBC가 집계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직전월 확정치인 48.1을 소폭 상회하는 것이지만, 경기 위축·확장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은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중국 제조업 지표는 지난 넉달 간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내몽고보토철강(-0.53%), 강서구리(-0.16%) 등 철강주들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중국과 러시아가 대규모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노펙상해석유화학(-0.66%), 중국석유화학(-0.19%), 해양석유공정(0.14%) 등 정유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