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는 22일 오전 7시 30분 마산 어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선거전이 시작된 이날 김 후보는 마산 수협공판장 옆 수산물 판매점을 시작으로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어시장 인근 관련 현안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를 "경남과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갈림길에 선 선거"라고 규정하며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남·대한민국으로 갈 것인지, 사람은 뒷전이고 돈과 효율만 앞세우는 경남·대한민국으로 갈 것인지 판가름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젊고 새로운 경남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경쟁자인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를 겨냥해 "중앙·서울에서 끈 떨어진 정치인들이 내려와 누구나 말뚝만 박으면 되는 경남을 끝내고, 경남 도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준표 지사 취임 이후 경남은 거꾸로, 뒤로 가고 있다"면서 "이제 경남이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새로운 인물, 새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 후보는 오후 3시에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과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오후 5시 30분에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함께 창원대학교 앞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 7시 30분에는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 앞에서 김 전 지사와 문 전 대표 권한대행, 허성무 새정치민주연합 창원시장 후보 등과 함께 시민들을 만난다.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지사 후보. (사진=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