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026.2원에 출발해 2.7원 내린 1024.2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내린 것은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국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호조세를 보이며 원화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로 금리조기 인상 우려가 해소되면서 소폭 하락한 1026.2원에 장을 시작했다.
장초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하락폭을 키우며 1025원의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또 중국의 PMI호조와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주식 순매수를 이어가며 환율은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024원 하단이 지지되며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다 1024.2원에 장을 마쳤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월말이 다가오면서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대외적인 이슈도 하락쪽에 무게를 두고있다"며 "당분간 당국 개입 경계감 속에 1020원대 무거운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