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윤석민, 잘 던지고도 타구에 맞아 승리 무산

입력 : 2014-05-22 오후 5:54:03
◇윤석민. (사진=로이터통신)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 소속 투수인 윤석민(28)이 강습 타구에 왼쪽 무릎을 다쳤다. 다행히도 타박상에 그쳐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윤석민은 2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BB&T 볼파크에서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상대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윤석민은 이날 4회까지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팀이 7-1로 앞서 시즌 2승에 대한 기대는 커졌다.
 
그렇지만 5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의 타구가 윤석민의 무릎을 강타했고 곧바로 윤석민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마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윤석민은 닉 애디슨과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당시 윤석민의 투구수는 47개 뿐이었다. 잘 던지고도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날 경기는 노포크가 10-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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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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