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LG(003550)에 대해 상장사들의 실적 호조와 LG실트론의 턴어라운드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브랜드 로열티 요율 인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실트론은 1분기 21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2013년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2분기 부터는 단가 인하 압력에서 일부 벗어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올해 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상장사들의 호조도 긍정적"이라며 "순자산가치(NAV·Net Asset Value)에서 46.9%를 차지하는 전자와 화학의 실적 안정성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
LG전자(066570)는 2분기에도 LCD TV와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7% 증가한 55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LG화학(051910)도 3대 사업부의 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 특히 전지 부문에서 모바일 제품의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8%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주가의 큰 모멘텀은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하반기 브랜드 로열티 요율 인상이 기대된다"며 "브랜드 로열티가 5bp 인상된다면 현금흐름은 750억원 증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LG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