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부산'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잇따라 오픈

입력 : 2014-05-25 오후 2:29:58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가구업체들이 부산에 대형 매장을 잇따라 열고 있다.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은 2011년 11월 부산 센텀시티에 면적 2만3600㎡,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대형 직매장을 마련했다. 단일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한샘의 부산 직매장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지난 2012년 345억원이던 매출이 2013년 425억원으로 늘었다.
 
종합 인테리어 기업인 까사미아 역시 지난달 부산 센텀시티에 대형 직매장을 열었다. 1000㎡ 면적에 2개층 규모로 꾸며진 이 매장은 까사미아의 부산지역 대리점 가운데 가장 크다.
 
미국의 세계적인 주방·욕실기업 콜러는 이달 말 부산 중앙역 부근에 쇼룸을 개설한다.
 
140여년에 걸친 업력을 자랑하는 콜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를 비롯해 영국 런던의 '사보이' 호텔 등 명소에 제품을 납품한 업체다. 국내에서는 '롯데호텔', '신라호텔'등 특급호텔과 '대우 월드마크센텀 부산',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 등의 고급 주거시설에 콜러의 주방, 욕실 인테리어 제품이 시공됐다.
 
이번에 개설한 콜러의 부산 쇼룸은 서울 도곡동에 있는 기존 쇼룸에 비해 주방 제품 라인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운대, 용호만 등 풍부한 도심 개발 호재로 부산은 현재 국내에서 인테리어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도 해외업체들이 드나들기 편한 위치에 있어 브랜드 홍보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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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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