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물을 늘리면서 코스피가 2000선을 이탈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84포인트(0.84%) 하락한 1993.5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프랑스, 독일 증시가 드라기 ECB 총재의 경기 부양 확인 발언에 따라 1% 내외로 상승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100계약 넘게 매도를 늘리면서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폭을 빠르게 줄이면서 19억원 어치를 사고 있고 개인이 4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1.90%), 운송장비(-1.58%), 비금속광물(-1.57%), 보험(-1.55%), 통신(-1.5%), 기계(-1.22%)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CJ(001040)가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 내년으로 갈수록 좋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1.8% 오르고 있으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4.55포인트(0.83%) 하락한 544.28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5억원, 196억원 매도 우위이며 개인이 425억원 순매수 중이다.
파루(043200)가 사우디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75원 하락한 10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