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1990선 후퇴..증권 등 전 업종 하락세

입력 : 2014-05-27 오전 11:25:2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물을 늘리면서 코스피가 2000선을 이탈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6.84포인트(0.84%) 하락한 1993.51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프랑스, 독일 증시가 드라기 ECB 총재의 경기 부양 확인 발언에 따라 1% 내외로 상승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4100계약 넘게 매도를 늘리면서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폭을 빠르게 줄이면서 19억원 어치를 사고 있고 개인이 45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1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1.90%), 운송장비(-1.58%), 비금속광물(-1.57%), 보험(-1.55%), 통신(-1.5%), 기계(-1.22%) 등 모든 업종이 하락세다.
 
코스피가 2000선을 위협 받자 KTB투자증권(030210), 삼성증권(016360), 한양증권(001750), 우리투자증권(005940) 등 증권주가 나란히 2~6% 하락하고 있다.
 
GS리테일(007070)이 정부 규제 확대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자 2% 하락하고 있으며, BGF리테일(027410)도 덩달아 2.93% 내리고 있다.
 
CJ(001040)가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 내년으로 갈수록 좋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오면서 1.8% 오르고 있으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066570)가 G3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1.7% 상승 중이다.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하락하던 NAVER(035420)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0.81%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4.55포인트(0.83%) 하락한 544.28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5억원, 196억원 매도 우위이며 개인이 4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조이시티(067000), 크루셜텍(114120), KG모빌리언스(046440), 아프리카TV(067160), 파트론(091700)이 4~6%대로 하락하고 있다.
 
하루 만에 거래가 재개된 다음(035720)이 합병 기대감에 따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카카오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위메이드(112040)도 2.7% 오름세다.
 
다음카카오 관련주 가운데 바른손(018700)케이아이엔엑스(093320)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는 반면, 삼지전자(037460)는 7%대 급락세다.
 
파루(043200)가 사우디에서 메르스 사망자가 176명으로 늘어났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75원 하락한 1023.25원에 거래되고 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권미란 기자
권미란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