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 지표 호조에 글로벌 회복 기대감 높아..'상승'

입력 : 2014-05-28 오전 1:17:4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9포인트(0.43%) 오른 6844.94를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48.00포인트(0.49%) 상승한 9940.82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2.82포인트(0.06%) 오른 4529.75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전해진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가능성이 이날에도 투자 심리 개선을 촉진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난 점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며 지수를 부양했다.
 
지난달의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0.8% 증가하며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냈고 3월의 대도시 주택가격 지수도 0.9% 오르며 5개월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이달의 서비스업 지수는 58.4로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라이먼드 사싱거 GmbH 펀드매니저는 "이상 한파로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의 경제 지표가 완전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며 "미국 경제는 오는 여름까지 계속해서 반등할 것이고 사람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영국의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비바가 9% 상승했다. 연간 순익이 11%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영국의 대형은행인 로이드도 1.57%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자회사인 TSB의 지분 25%를 매각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1.6% 하락했다. 미국의 대형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영향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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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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