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이연제약(102460)에 대해 올해 신약 모멘텀과 더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연제약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될 것"이라며 "주력제품인 조영제의 3년 분할 약가가 올해 1월1일 종료돼 공격적 마케팅을 하고 있고, 4대 중증 질환에 대해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가 올해부터 보험 약가가 적용되면서 시장 확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엔화 약세 영향을 받았던 원료 의약품도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 내년에는 러시아, 내후년에는 중국으로 거래지역이 확대된다"며 "올해 18개 신제품이 출시돼 제네릭 매출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약 모멘텀도 부각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치료제 성과가 올해 크게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이연제약이 VM202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과 VM206의 아시아(일본제외)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에는 VM202-PAD, VM202-DPN, VM202-ALS가 미국에서 임상 3상 진입이 예상돼 신약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업종평균대비 주가가 저평가 돼있다"며 "연구개발(R&D)을 통한 신약 출시와 수출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갖추고 있기에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