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CJ E&M이 모바일 게임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SQL 서버 2014(SQL Server 2014)’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CJ E&M은 SQL 서버 2014 도입을 통해 50만명 이상의 동시 접속 데이터를 장애 없이 처리하고, 하드웨어 CPU 사용률을 90%까지 확보하는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구축했다.
SQL 서버 2014 도입으로 얻은 가장 큰 효과는 데이터베이스 인프라의 성능 강화이다.
CJ E&M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잇따른 히트작을 배출하며, 사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CJ E&M은 게임 아이템 프로모션 시 50만 명 이상이 동시 접속하는 등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폭주해 사업부의 게임 이벤트 요청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CJ E&M은 이러한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QL 서버 2014 도입을 결정했다.
그 결과 데이터를 수정, 삽입, 삭제하는 시스템인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성능을 기존 버전 대비 35배 개선해 서버 과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이렇게 검증된 안정성을 토대로, 향후 출시 예정인 신규 모바일 게임도 SQL 서버 2014 상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CJ E&M은 서버의 CPU 사용률을 기존 60%에서 90%까지 높여 사용률을 극대화했으며, 이에 따른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김경윤 한국MS 상무는 “SQL 서버 2014는 빅데이터 시대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모색하는 많은 기업에게 성능과 안정성 모두를 제공하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SQL 서버 2014 를 국내 공식 출시한 바 있다.
SQL 서버 2014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위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가 업계 최초 기본 내장된 점이 특징이며, ▲오픈소스 하둡 ▲기업정보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 ▲파워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등이 제공되는 고성능 빅데이터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