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인도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했다"며 "모디가 내선 총선 공략에 따라 향후 인도 전역에 화력뿐만 아니라 신재생 발전 관련 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한전 KPS는 유독 인도시장에 강하다"며 "1998년 인도 첸나이 GMR발전소 수주를 시작으로 관리운영사업(O&M)을 지속 수행중"이라고 전했다.
GMR그룹으로부터 신뢰가 쌓여 지속적인 수주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3440억원의 해외수주 중 48%가 인도 비중"이라며 "올해는 바브나가르 관리운영사업 영향으로 비중이 85.6%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으로는 구자라트 주에서 강점이 있고, 고객은 GMR그룹 수주 비중이 커 인도 발전시장 확대는 한전 KPS에 직접적으로 수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