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환율 1460원까지 하락
원.달러 환율이 주가 상승 영향으로 1460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원 달러 환율은 10시30분 현재 어제보다 20원 정도 떨어진 1470원 중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은 달러 매물이 나오면서 1466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주가가 1140을 넘으며 강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환율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BIS 8% 이상 은행도 공적자금 투입
금융위원회가 국제결제은행, BIS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인 은행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오늘 조찬강연회가 끝난 뒤 "오늘 오후에 구조조정기금 운영과 은행 자본확충 등 금융회사의 건전성 제고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밝혔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BIS 비율이 8% 이상인 은행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과 구조조정기금의 운용 방식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반도체 통합 무산..국내 호재
대만 반도체 업체 통합 무산이 국내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장열 현대증권 테크팀장은 "D램 수요가 부진한 상태에서 대만 반도체 대통합이 무산으로 반년 안에 퇴출 업체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며 "공급업체의 탈퇴 가능성으로 오는6 4분기까지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의 적정주가를 각각 65만원, 1만2천원으로 올렸습니다.
대기업 대출 만기연장 요구 '불가'
중소기업 대출이 만기연장 된 것과 같이 대기업 대출도 만기연장해 달라는 재계의 요구에 정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대기업은 잉여자금이 많고 신용도를 봤을 때 대부분 만기 연장에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구노력을 전제로 만기 연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부에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면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은행측은 이러한 재계의 요청이 투자 위축을 은행 탓으로 넘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