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만 D램통합 무산가능성..하이닉스·삼성電↑

입력 : 2009-03-13 오전 10:43:2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대만 D램 업체들의 통합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12%오른 54만 2000원을 기록중이며 하이닉스도 3.26%오른 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만의 6개 반도체 기업을 통합한 TMC 설립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대만정부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재편계획을 축호할 것이라며 정부주도로 진행되는 메모리반도체 회사들의 합병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만 D램 업계 대통합 환상이 깨지면서 현재와 같은 DRAM수요 부진하에서 향후 3~6개월내 또다른 키몬다와 같은 퇴출 업체 방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겨 "한국업체의 수혜가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역시 "대만정부가 대만 D램업체들의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에 미치는 여향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 경기 상황에 따른 수요가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큰 변수이긴 하지만 수요감소를 상회하는 공급축소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반도체 업황의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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