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일 중국 국가통계청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5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달의 50.4와 사전 전망치 50.6을 모두 상회한 것으로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2월 50.2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것이기도 하다.
◇중국 제조업 PMI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는 생산지수가 52.8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신규수출주문지수가 49.3으로 0.2포인트 올랐다. 고용 지수는 48.2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왕타오 UBS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미니 부양책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며 "부양책들이 효과를 내며 수출 등이 개선되고 성장 모멘텀도 안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의 제조업 PMI는 31개 산업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된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