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차량 및 결함부위(사진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이륜자동차 5300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3일 BMW코리아 이륜자동차 C600S 외 15개 차종 3204를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종은 외부의 열과 습도로 인해 조향핸들 부위 다기능 스위치 내부에 전기적 문제가 발생해 스위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기능스위치는 전조등, 방향지시등, 미등, 경음기 등을 작동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R1200R 외 17개 차종 2142대에서 연료펌프 상단 연결부위 노후화로 크랙이 발생, 연료 누설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시정조치 하기로결정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5일부터 BMW코리아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하며, 소유자는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