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의 유명 배우 겸 코미디언 트레이시 모건(사진)이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졌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모건은 이날 새벽 1시께 미국 뉴저지주 턴파이크 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
그는 전날 델라웨어의 한 카지노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다음 공연을 위해 리무진을 타고 노스캐롤라이나로 향하던 중이었다.
모건은 사고 직후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의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모건과 동승했던 코미디언 제임스 맥네어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일행 2명도 중태에 빠졌다.
현지 경찰은 모건이 타고 있던 리무진 버스가 견인 트레일러 차량에 받히면서 전복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2년 시트콤 '마틴'으로 데뷔한 모건은 미국 인기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와 '3D록'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5월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가수 싸이와 댄스 배틀을 벌여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그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유재석이 입었던 노란색 정장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