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월마트의 전자상거래 부문 자회사인 월마트닷컴의 미국 법인 총괄 대표가 이달 안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엘 앤더슨 월마트닷컴 미국 법인 사장이 이달 20일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앤더슨의 후임으로는 페르난도 마데이라 남미 법인 사장이 결정됐다.
향후 마데이라는 미국, 남미와 더불어 또 다른 성장 지역까지 모두 총괄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앤더슨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닐 애시 월마트 글로벌 전자상거래 부문 사장은 "마데이라는 창의성, 혁신성 증진에 주력하는 활기찬 지도자"라며 "마데이라와 그의 팀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월마트의 이번 인사는 아마존 등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작년 월마트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100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