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수서고속철도주식회사가 ㈜SR로 사명을 변경하는 출범식을 11일 가졌다.
SR은 이날 사명을 변경하고 모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기업,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철도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인 SR은 수서고속철도의 영문을 근간으로 했으며, 만족(Satisfying)과 신뢰(Reliable), 최고의 철도기업(Supreme Railways)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SR은 전했다.
또 회사의 비전인 Supreme Railways는 안전하고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끊임없는 발전적 변화와 혁신으로 성과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로 Safety(퍼스트안전), Service(으뜸서비스), Renovation(혁신과 변화), Result(성과와 기여)를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SR 김복환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늦깍이 등을 연상하며 SR의 고속철도시장 신규진입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2016년 새롭고 차별화된 철도서비스 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R은 지난해 12월 27일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을 위해 출범했다. SR은 올해 하반기부터 인력 확보 등 본격적인 운영준비를 추진하며, 공공자금을 유치해 재무 안전성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서발 고속철도는 오는 2016년 개통 예정이다.
◇11일 수서발 사명 변경 및 비전 발표자리에 참석한 김복환 SR 사장(가운데)과 박영광 영업본부장(오른쪽), 봉만길 기술안전본부장(왼쪽). (자료제공=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