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WB,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블룸버그

입력 : 2014-06-12 오전 8:18:10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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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 블룸버그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이유로 꼽혔는데요. 이소식 블룸버그 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전날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세계은행은 당초 1월엔 올해 경제성장률을 3.2%로 전망한 바 있는데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일부 개발 도상국의 정정 불안등이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에 이유로 꼽혔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난 겨울 이상한파의 영향으로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유로존도 디플레이션 위협 속에 성장세가 더디다고 세계 은행은 지적했는데요. 미국의 올해 전망치는 2.1%에서 1.9로 낮아졌고 유로존은 1.1%를 유지했습니다.
 
신흥국도 당초 전망했던 5.3%에서 4.85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졌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은 구조 개혁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015년성장률은 3.4% 2016년 성장률은 3.5%로 전망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러시아 가스 가격 할인 거부..대금 합의 실패 -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가스협상이 또 다시 결렬됐습니다. 양국은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데요. 이소식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연합 대표는 벨기아 브뤠셀에서 5시간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는데 실패했습니다.
 
러시아는 협상에서 가스 공급가로 1000큐빅미터당 485달러에서 100달러를 할인한 385달러를 제시하며 이 같은 가격으로 향후 1년간 가스를 공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와 같은 제안이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거절하고 1000큐빅미터당 268.5달러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지난 4월 인상 조치를 취하기 전 가격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 직전 "러시아의 제안이 거부되면 이는 가스분쟁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영국 실업 인구 216만 명으로 감소 - BBC
 
영국의 실업률이 지난 5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임금 상승률은 하락했는데요. 이소식 BBC뉴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BBC뉴스에 따르면 영국 통계청은 영국의 지난 2월에서 4월 실업인구가 16만1000명 감소한 216만명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6.6%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취업자수는 이전 3개월에서 34만5000명이 늘어난 3053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 임금상승률은 직전 집계 1.9%에서 0.7%로 하락해 실질 소득수준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보너스를 포함한 평균 주급은 0.7% 증가했지만 이전 3개월 증가폭인 1.9%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영국의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제러미 쿡 월드퍼스트 분석가는 이에 대해 "고용시장 호조에도 실질소득은 줄어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2분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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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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