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머 화이트, 차콜 블랙, 일렉트릭 블루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69만3000원이다.
갤럭시 줌2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싱가포르 레드 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갤럭시 K 줌'의 국내 모델이다.
◇삼성전자가 강력한 카메라 성능을 가진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줌2'를 오는 13일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121.9mm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킷캣 4.4 플랫폼에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243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곡면으로 이뤄진 배면 형태와 두께 20.2mm의 인체 공학적이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그립감과 휴대성을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광학 10배 줌으로 먼 곳에 있는 피사체를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일상적인 스냅샷을 찍는다면 갤럭시 줌2는 멀리 있는 사물까지 또렷하게 담아낼 수 있다.
2070만 화소의 BSI CMOS 센서를 장착했으며, 빛이 부족한 공간이나 야경 촬영 시에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술(OIS)을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의 촬영과 줌·비디오 촬영 시에도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에 비해 광량이 풍부해 선명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는 '제논 플래시'도 장착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프로 서제스트'는 사용자가 촬영하고자 하는 상황에 적합한 설정값을 추천해 준다. 조리개·셔터스피드·노출 등의 카메라 설정을 자동으로 맞춰 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급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셀프샷 알람'은 사용자가 셀프 카메라를 촬영할 때 얼굴이 위치할 영역을 선택하고, 선택 영역에 얼굴이 인식되면 알람 소리와 함께 자동 촬영되는 기능이다.
또 '자동노출(AE)·자동초점(AF) 개별' 설정을 이용하면 초점 대상에 따라 노출값이 정해지는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와 달리 초점 기준 영역과 측광 영역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추적 AF'는 초점 대상을 설정하면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초점이 자동으로 맞춰지기 때문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이밖에 ▲어린이를 위한 사용자경험(UX) 디자인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키즈 모드'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할 수 있는 '긴급 모드' ▲위급 상황을 위한 '도움요청 메시지 전송' 기능 ▲위치 기반으로 기상 특보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GEO 뉴스' 등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며 "일상 속 인상적인 순간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갤럭시 줌2가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