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가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할수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마크 카니 BOE 총재(
사진)는 런던 맨션 하우스에서 "주택 시장과 관련한 산적한 부채로 경제의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마크 카니 총재는 "첫 번째 금리 인상 시점에 관해 이미 구체적인 추측이 나왔다"며 "그러나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기준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출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칠 수 있다"며 "BOE는 이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니는 또 "금융정책위원회(FPC)는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주택 시장과 관련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며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지 불분명하므로 빠르게 행동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내년 4월에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OE는 역대 최저치의 기준금리인 0.5%를 5년이 넘게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