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최양희 서울대 공대 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59·사진)는 강원 강릉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고, 프랑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전기통신연구소, 프랑스 국립정보통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미국 IBM 왓슨연구소 등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1991년 모교인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융합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초대 이사장을 맡아왔다.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로서 지난 2009년엔 멀티미디어통신·이동통신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개인공로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