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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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생산자물가, 예상 밖 하락 - 마켓워치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밖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5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였던 0.1% 상승을 밑도는 것으로 4월 0.6% 상승과 5월 0.5% 상승에서 크게 위축된 것입니다.
다만 5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 올랐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원유 등 에너지 도매가격과 서비스업 가격이 떨어진 것이 PPI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휘발유 가격이 0.9%, 서비스 가격이 0.2%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아직 크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 격추..49명 사망 - CNN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나 했더니 다시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천러시아 시위대가 우크라이나 군 수송기를 공격해 49명이 숨졌는데요. 이소식 CNN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CNN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에서 정부군 소속 수송기가 착륙 과정에서 친러시아 민병대의 휴대용 로켓포 공격을 받아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로 가장 큰 인명피해인데요.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공격에 가담한 세력은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해 우럽연합의 추가 제재를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흥분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며 15일 수도 키예프의 러시아대사관에 모여 벽돌과 달걀을 던지며 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유로존 4월 무역 흑자액 증가 - 비즈니스스펙테이터
4월 유로존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수입이 줄어들었기 때문인데요. 이소식 비즈니스스펙테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비즈니스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4월 무역 흑자 규모가 157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40억유로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한 것인데요.
3월 무역흑자 규모는 당초 171억유로에서 167억유로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수입이 전년대비 3% 감소한 데 비해 수출은 1% 감소에 그쳐 4월 무역수지 흑자를 예상보다 개선시킨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유럽연합의 1분기 대러시아 수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도 9% 감소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수입이 줄어들며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무역수지 흑자 규모 증가에 대해 기뻐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