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HMC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최근 유가상승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고려할때 이라크 내전이 중동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원유시장 수급 교란 요인이 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요금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면 연료비 상승은 요금으로 전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유가상승이 장기화 되지 않는다면 이미 보수적인 가정을 하고 있는 2014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전기 요금 산정 기준 개정안은 요금의 사후정산을 명문화했다"며 "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더라도 이후 요금인상에서 회수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