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3D프린팅 산업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산업부는 미래부와 함께 '제1회 3D프린팅 산업 발전협의회'를 열고 세계에서 3D프린터를 가장 잘 쓰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창의 Makers 1000만명 양성계획'과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운영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2020년까지 초중고생과 일반인, 예비창업자 등(1000만명)에 3D프린팅 활용교육을 실시하고 각 학교와 무한상상실 등에 3D프린터를 보급해 국민들이 손쉽게 3D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제조업 전반에 3D프린팅 기술을 확산하고 활용수요 창출하기 위해 올해 수도권에 제조혁신지원센터를 만들고 전국 6대 권역별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거점센터를 추가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추진계획도 확정하고 10월까지 국가 차원의 3D프린팅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세우기로 했으며, 3D프린팅 기초·원천연구에서 사업화까지 기술성장 전주기를 포괄하는 종합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미래부는 "3D프린팅은 상상력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제품으로 구현해주는 기술"이라며 "3D프린팅 산업육성과 부처 간 상호협력을 통해 미래 지능형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1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CeBIT)에서 출품된 3D 프린터(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