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19일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066570)의 'G3'에 이어 WQHD(와이드 쿼드 하이 데피니션)이 적용됐으며,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정식 기기 명칭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로, 출고가는 94만500원이다.
색상은 쿠퍼 골드 색상 테두리에 차콜 블랙, 쉬머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 스위트 핑크가 있다. SK텔레콤에서는 글램 레드 색상이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신기술을 구현하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본격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최대 특징은 속도다.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3배 빠르다. 225Mbps 속도로 10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S5와 다르게 슈퍼 아몰레드 WQHD가 탑재됐다. HD 해상도보다 4배 더 선명하다.
슈퍼 아몰레드는 어도비 RGB 색상 표준규격의 90% 이상을 표현하는 색 재현율로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20% 뛰어나다. 또 0.01ms의 응답속도, 10만 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 표현력이 가장 뛰어나다.
아울러 기존 갤럭시S5의 최신 기술을 그대로 계승했다. 2.5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3GB RAM, 1600만 고화소 카메라,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심박센서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2800mAh의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05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글로벌 앱 패키지를 제공한다. 오는 9월 말까지 매월 10편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폰 시대를 여는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리더십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