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광대역 LTE-A 지원..'갤럭시S5' 프리미엄 출시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속도 구현..출고가 94만500원

입력 : 2014-06-19 오전 9:07:19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19일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066570)의 'G3'에 이어 WQHD(와이드 쿼드 하이 데피니션)이 적용됐으며,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를 지원한다. 정식 기기 명칭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로, 출고가는 94만500원이다.
 
이날 SK텔레콤(017670)을 통해 먼저 출시되며 향후 KT(030200)LG유플러스(032640)를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색상은 쿠퍼 골드 색상 테두리에 차콜 블랙, 쉬머 화이트, 일렉트릭 블루, 쿠퍼 골드, 스위트 핑크가 있다. SK텔레콤에서는 글램 레드 색상이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신기술을 구현하는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본격 출시한다.(사진=삼성전자)
 
최대 특징은 속도다. 기존 LTE 스마트폰보다 3배 빠르다. 225Mbps 속도로 10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0.4초면 다운받을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갤럭시S5와 다르게 슈퍼 아몰레드 WQHD가 탑재됐다. HD 해상도보다 4배 더 선명하다.
 
슈퍼 아몰레드는 어도비 RGB 색상 표준규격의 90% 이상을 표현하는 색 재현율로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20% 뛰어나다. 또 0.01ms의 응답속도, 10만 대 1의 명암비를 제공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 표현력이 가장 뛰어나다.
  
아울러 기존 갤럭시S5의 최신 기술을 그대로 계승했다. 2.5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3GB RAM, 1600만 고화소 카메라,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심박센서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4.4 킷캣, 2800mAh의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05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글로벌 앱 패키지를 제공한다. 오는 9월 말까지 매월 10편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폰 시대를 여는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시장 리더십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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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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