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세원셀론텍이 스웨덴의 린코케어사와(LinkoCare Life Sciences)와 '인공각막' 원료로 사용될 '바이오콜라겐(RMS BioCollagen)'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린코케어사는 인공각막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스웨덴 린셰핑 대학으로부터 분사한 생체재료와 조직공학 전문기업이다.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개발한 인공각막에 대해 전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이로써 세원셀론텍은 2017년 5월까지 3년간 약 400만달러 규모의 예상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린코케어시가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인공각막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으로 이후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생체조직과의 유사성과 적합성이 높은 의료용 콜라겐 원료로서 바이오콜라겐의 우수한 품질은 물론, 인공각막 원료로서 지니는 시장성을 바이오산업 선진국에서 인정받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의 성장잠재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