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 1층 항공역사관(사진=뉴스토마토DB)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이 여름철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매일 오전 9시~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학 기간 중 박물관 1층 에어홀에서는 교육체험 숙박프로그램인 ‘박물관에서 하룻밤’이 운영되고, 매주 수요일에는 항공천문 교육프로그램과 체험공작프로그램, 토요항공 우주교실 등 특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이 기간 동안 JAM은 야외전시장 내 대통령 전용기 주변에 설치한 별 모양의 분수대를 가동,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계획이다.
JAM은 항공과 우주를 테마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킨 최첨단 박물관이다. 40m 높이의 대형 건축물로 1층에는 항공역사관, 2층에는 천문우주관과 5개의 테마시설이 있는 테마관을 갖춰놨다. 3층에는 푸드코트와 상업시설, 4층에는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32만9838㎡ 부지에 지상 4층(전망대 포함), 지하 1층 등 건축 연면적 2만9987㎡에 시설사업비만 1150억여원이 투입됐다.
JAM 관계자는 "제주도의 아쉬운 점은 밤에 가 볼만한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긴 여름밤 더위를 피하고, 가족 모두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박물관인 만큼 야간개장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