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플로서 총재는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통화정책의 규칙들을 바탕으로 평가했을 때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오는 3분기 중 금리 인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종료를 기준으로 2015년 중반 이후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에 비해 1년 가량 이른 것이다.
플로서 총재는 "1분기 혹한을 지나고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실업률 역시 연준의 많은 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하락 중"이라며 "조기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플로서 총재는 "실업률이 올해 연말에는 5.8%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 지표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서 총재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결권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