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휴대폰으로 학부모에게 음란한 메시지를 보낸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황은영)는 전직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 윤모(46)씨를 성폭력범죄특례법(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 근무하던 윤씨는 지난해 11월 3일에 걸쳐 자신이 지도하는 야구부원의 어머니인 A씨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성관계를 암시하는 등 음란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학부모회의나 간식 등 문제로 평소 A씨와 연락을 해오다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