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질적 성장에 주목..목표가 20% '↑'-신영證

입력 : 2014-06-26 오전 7:46:4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영증권은 26일 오뚜기(007310)에 대해 실적이 질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이 강점"이라며 "가격 경쟁력은 내수 경기 침체로 대중의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현 시점에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반적인 시장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1%, 8.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장 2분기 이익도 양호할 것이라는 평가다.
 
신영증권은 오뚜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0%, 17.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관련해 "점유율 상승에 따른 외형 성장 외에도 한국 식품업계가 현재 과당 경쟁을 지양하면서 비용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며 "오뚜기가 한국 식품업계에서 가장 많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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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