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MBK)는 26일 다임러 트럭 코리아(DTK),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MBFSK) 등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을 본격 시작한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임직원이 기부나 자원봉사 등의 방법을 통해 장기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Mercedes-Benz MobileKids)’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Mercedes-Benz Mobile Academy)’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Mercedes-Benz All Together)’ 등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지난 2001년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개발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 현지 초등학교 교과 내용에도 편성될 정도로 효율성을 인정 받았다.
지금까지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 16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하고 있다. 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은 물론, 실제 사고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처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 및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학과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산학협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담 강사를 두고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병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봉사 주제 및 활동 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봉사 활동에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인 아디 오펙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기술력과 세계적으로 검증된 독일 본사의 교육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대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진취적인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