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선명하고 또렷하다"..니콘, 중고급용 'D810' 공개

유효 화소수 3635만 화소,..광학 로우패스 필터 제거
DSLR 카메라 최초로 ISO 64 최저감도 실현

입력 : 2014-06-26 오후 1:57:56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니콘이 하반기 선보일 중고급기 DSLR 신제품을 공개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26일 니콘 FX포맷 초고화질의 DSLR 카메라 'D810'을 전 세계 동시 발표했다. 출시는 다음달 예정이다.
 
D810은 지난 2012년 선보인 D800과 D800E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하이 아마추어와 프로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유효 화소수 3635만 화소의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니콘 FX포맷 CMOS 센서를 장착해,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D4S와 동일한 화상처리엔진 EXPEED 4를 탑재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의 D810(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상용 감도는 ISO 64부터 ISO 12800까지 지원한다. ISO 64는 현재까지 출시된 DSLR 카메라가 지원하는 기본 감도 중 가장 낮다. 저감도 ISO 32부터 고감도 ISO 51200상당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높은 화소의 해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동초점(AF)의 정확도를 높였다. D4S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그룹 영역 AF를 적용해 스포츠 선수나 움직임이 다양한 동물 등 예측할 수 없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게 했다.
 
반사 미러와 셔터 등의 구동을 개선해 카메라 내부에서 발생하는 진동도 대폭 줄였다. 연속 촬영은 FX 포맷 촬영 시 초당 약 5장, DX 포맷 촬영 시 조건에 따라서 초당 약 7장까지 가능하다. 기존 모델은 D800·D800E에 비해 연사 속도가 향상됐다.
 
동영상 촬영도 한층 강화해 1920×1080 해상도에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고, 노출로 인한 급작스러운 화면 변화를 억제해 한층 자연스러운 타임랩스 촬영도 가능하다.
 
이밖에 D810은 시야율 약 100%의 광학 뷰파인더를 탑재했으며, RGBW 방식을 새롭게 채용한 약 122.9만 화소의 3.2인치 LCD 액정 모니터로 밝고 선명하게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약 146×123×81.5 mm이며, 본체의 무게는 약 880g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810은 선명도와 화질 면에서 전작인 D800과 D800E를 뛰어넘는다"며 "특히 풍부한 계조와 깨끗한 이미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카메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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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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