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교육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고승덕 전 의원이 서울 교육을 위해 서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육의 혁신과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선거에서 공약한 정책 중 서울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한 사항들은 우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고승덕 선생님이 지적한 교육청 관료주의 개혁, 문용린 교육감의 자유학기제·진로체험교육 확대 등 좋은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왼쪽부터)과 고승덕 전 의원, 문용린 교육감이 26일 서율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