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005490)는 2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7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벤처기업 9곳과 포스텍 소속 예비창업자 3팀을 포함해 총 12개 기업이 참여, 투자자 및 일반인들 앞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9개 벤처기업은 문무, 한국메탈실리콘, 라미나, UTC, 화인솔루션, CNFK, 아이에셋, 해보라, 엠티콤 등으로 올 초 7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4월14일부터 6월20일까지 10주간의 심화 멘토링을 받았다.
포스텍의 벤처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텍 소속 재학생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예비창업 3사는 이번 시제품 전시회를 통해 동맥경화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생분해성 스텐트, 전기자동차용 대용량 배터리 관리시스템, 민들레 홀씨를 본뜬 감성 전달 위치기반 SNS 앱 등을 투자자들과 일반 대중에게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안정적인 벤처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국내 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