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곧 편성될 추가경정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복지전달체계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18일 열린 제7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추경이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복지전달체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걱정"이라며 "각 부처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점검하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열린 회의에서 윤 장관은 지난 13일 런던에서 열린 G-20재무장관회의 결과를 설명하며 "나름대로 보람있었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G-20회의에서 우리의 경제경험을 살려 부실자산 처리 기준을 담은 'Korea Proposal'이 재무장관 성명서의 부속서에 반영된 것은 중요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윤 장관은 외신의 한국에 대한 최근 보도를 언급하며 "일부 외신에서 부정적 보도도 있었지만 크레디트스위스에서 한국 국가위험도가 미국, 영국, 호주 등의 선진국보다 낮다고 발표하는 등 고무적인 평가도 있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보는 시각에 따라서 정책을 다르게 평가할 수 있다"며 "우리 경제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는 노력을 계속하면 잘못된 시각이나 언론보도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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