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세계 사모펀드인 미국의 칼라일그룹이
SBI모기지(950100)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SBI모기지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30일 오전 9시10분 현재 SBI모기지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 산하 투자펀드 CSM홀딩스는 다음달 1일부터 8월12일까지 43일간 SBI모기지의 주식예탁증서(KDR) 29.33%를 주당 1만8000원에 공개매수한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CSM홀딩스의 공개매수 수량은 최대 696만3910주에 이른다.
CSM홀딩스는 주식예탁증서(KDR) 공개매수와 일본 내 SBI모기지 원주도 공개매수로 사들여 지분 100%를 취득하기로 했다. SBI모기지를 상장 폐지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SBI모기지는 일본 내에서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금융 전문업체로 지난 2012년 4월30일 유가증권시장에 한국예탁증서(KDR) 형태로 상장한 일본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