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반도체 후공정 기업
윈팩(097800)은 김달수 대표가 지난 27일 자사주 7만주를 장외거래를 통해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대표는 매입자금으로 1억6590만원을 지급했고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윈팩 주식 총 35만4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김 대표의 지분율은 기존 약 2.0%에서 2.5%로 증가했다.
현재 윈팩의 최대주주는 41.6%를 보유한 전자집적회로 제조업체
티엘아이(062860)로 김달수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는 또 다른 회사다.
윈팩 관계자는 "김달수 대표는 지난해 3월 윈팩 주식 12만주를 취득한데 이어 7만주 추가 취득한 것은 윈팩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신뢰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윈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테스트와 패키징이 모두 가능한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최근에는 주력 사업인 메모리 부문에서 비메모리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모회사인 티엘아이와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윈팩이 지난 2011년 티엘아이에 인수된 후 기술과 가격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메모리 부문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비메모리 사업도 강화됨에 따라 실적도 점차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