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2분기 판매 부진과 하반기 매출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2분기 매출액은 208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부진은 SK하이닉스의 NAND 16nm 전환에 따른 장비 매출 규모가 예상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NAND 생산시설 확대와 시스템 LSI 투자 등이 시작될 계획이지만 상당부분 2015년으로 이월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를 반영해 2014년 연간 매출 전망을 기존 2028억원에서 1507억원으로 26%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이후의 성장 스토리는 유효하다"며 "삼성전자의 중국 NAND 투자는 2015년으로 이어지고 시스템LSI 투자는 글로벌 파운드리의 미국 뉴욕주 투자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